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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제목 국내 부품업체 60%, '전기차, 자율주행' 등 미래차 전환 준비 못해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193
등록일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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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부품업체 60%, '전기차, 자율주행' 등 미래차 전환 준비 못해 [첨부 이미지1]

국내 부품업체 60%, '전기차, 자율주행' 등 미래차 전환 준비 못해

기사입력 2020-10-21 10:09

 

10회 자동차산업 발전포럼

국내 부품사 186곳 조사 결과

부품업체 미래차 전환율 39.6%···중소 업체는 16.1%”

미래차 부품으로 수익내는 곳 18% 그쳐

[서울경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등 무공해차로 급격히 재편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부품업체 10곳중 6곳은 미래차 전환을 준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래차 부품 공급을 통해 수익을 내는 곳은 18% 가량에 불과했다.

 

자동차산업연합회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자동차 부품산업 미래차 전환 실태 조사결과 및 정책건의를 주제로 제10회 자동차산업 발전포럼을 열었다.

 

자동차산업연합회 대표 발표자로 나선 김용원 자동차산업협회 본부장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부품 중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구동모터는 선진국과 동등한 수준이지만, 배터리팩과 인버터·컨버터의 기술 경쟁력은 열위라고 주장했다. 자율주행차는 센서 기술이 미국과 독일의 3080% 수준에 불과하며 카메라 인식 기술도 상용화 단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자동차산업협회가 국내 186개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래차용 부품 생산·개발 체계로 전환한 업체는 39.6%였다. 부품업체 가운데 미래차용 부품 생산을 준비하지 못한 곳이 60%를 넘는다는 얘기다. 특히 연 매출 500억 이하 중소 부품업체 중에서는 미래차 전환을 준비중인 곳은 16.1%에 불과했다. 또 내연기관차의 동력계 부품업체 중 68.2%가 미래차 전환으로 인한 매출 축소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차 부품 양산 기업 중 수익을 내고 있는 업체도 17.8% 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차 R&D 투자를 저해하는 애로 사항으로는 자금 부족 문제를 꼽은 부품 업체가 35.6%로 가장 많았다. 부품 개발에서 양산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32.8개월, 최장 84개월이었다.

 

정만기 자동차사업협회 회장은 부품업체의 체계적인 미래차 전환 전략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며 부품업계는 미래차 관련 투자를 늘려가고 있지만 투자금 회수에 시간이 오래 걸려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업체 대부분이 자체 자금으로 부품 개발과 설비에 투자하고 있으며 정부 지원은 적다투자금 회수에 6년 이상이 소요되고 있어 최소 10년간 분할 상환할 수 있는 특별 대출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출처 : https://news.naver.com/main/tool/print.nhn?oid=011&aid=0003813928